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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엇 때문에 대지를 포옹했는지 알지 못했으며, 어째서 대지에, 그 대지 전체에 그토록 입을 맞추고 싶어 했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눈물을 흘리고 오열을 하면서 그리고 눈물로 대지를 적시며 입을 맞추었고 대지를 사랑하겠노라, 영원히 사랑하겠노라 굳게 맹세했다. …… 그러나 그는 뭔가 확고부동한 것이 마치 저 둥근 하늘처럼 그의 영혼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시시각각, 마치 손으로 만지듯이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이대우 옮김, 열린책들, pp. 636~637)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