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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게 기울이니
소리는 횡단보도에서 기록할 때가 많다. 기다리는 동안 녹음 버튼을 누르고, 재밌는 소리가 등장하길 바란다. 대개는 그냥 오토바이 소리, 버스 소리, 자동차 소리 들이다. 가끔 시각장애인을 위한 신호음 소리, 혹은 기다림이 힘들어 엄마를 보채는 아이 소리가 잡힌다. 신호음의 기계적인 소리조차도 자동차 소리를 깨주는 소리가 된다. 도시에서는 정말 차 소리가 팔구할이다. 도시의 소리에 귀를 예민하게 기울이니 아이 소리나 새소리가 얼마나 생기로운 것인지 알게 된다. 아이와 새는 거리의 오아시스와 같다. (23. 3. 23.) 타이틀